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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NCCK 언론위원회 언론상 「(주목하는) 시선 2016」 제정, 발표
이름 관리자 이메일 kncc@kncc.or.kr
작성일 2016-07-05 조회수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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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언론위원회 언론상 (주목하는) 시선 2016」 
-    6월의 (주목하는)시선 2016으로 김 군의 가방선정
2016. 6. 30() 오전 1130
기독교회관 701
 
 
 
 
1) 언론상 정식명칭 : NCCK 언론위원회가 주목하는 시선 2016
                      약칭 : (주목하는)시선 2016
 
 
2) 제정취지 : NCCK는 진실과 정론이 사라진 시대에 언론이 권력봉사에서 벗어나 사회적 약자를 돕고 이 땅의 정의와 평화, 민주주의에 기여하도록 2015<언론위원회>를 발족하였다. <언론위원회>는 그동안 언론개혁 10대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발언감시행동하여 왔다. 오늘 그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언론상 (주목하는) 시선 2016을 제정한다.
(주목하는) 시선2016은 미디어제도 중심의 언론이란 협의의 해석을 벗어나, 표현의 자유집회결사시위 등 모든 소통행위가 언론임을 천명한다. 우리는 (주목하는) 시선2016의 시대정신을 예수는 가난한 노동자의 친구였고, 교회는 정의평화생명의 메시지를 전하는 미디어였다는 사실에서 찾는다. 하느님의 말씀은 소통이었다. 인권, 노동, 평화, 환경, 표현의 자유, 민주 등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이 모든 조건은 소통에서 온다.
오늘 우리 사회는 소통이 무너졌다. 소통이 불통되면서 사람(인권)의 자리에 금력과 권력이, 다름의 자리에 차별이, 민주의 자리에 독재가, 평화의 자리에 전쟁이 차지하였다. 가치를 상실한 사회는 가진 자가 이익을 추구하는 비인간적이고 폭압적인 세상이 되었다. 인간존중이 실종되면서 사회의 기본 단위인 가족이 무너지고 공동체는 붕괴되었으며 약자는 더 이상 의지할 곳을 잃고, 꿈과 희망이 없는 세상으로 변했다.
(주목하는) 시선2016은 금력과 권력에 의해 왜곡되고 붕괴된 세상과 교회의 모든 소통을 복원할 것이다. 소통은 사람이 사람답게 존중받고 아름답고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하느님이 이 세상에 세우고자 한 정의와 평화, 생명의 나라를 세우는 일이다. 소통을 회복하는 일은 언론위원회가 발언감시행동의 시대적 소명을 다하는 일이다.
 
 
3) 시선 2016의 의미와 지향점 :
 
 
- 시선 2016은 가난한 노동자의 친구였던 예수의 시선이다.
생명과 인권을 신앙으로, 힘없고 가난한 자의 목소리를 담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지향한다.
 
 
- 시선 2016은 인간성 회복의 시선이다.
사람이 소중하다는 철학으로, 잃어버린 가치를 되찾고 무뎌진 정신을 벼리며 버렸던 믿음을 다시 발견한다.
 
 
- 시선 2016은 소통을 지향하는 시선이다.
언론은 소통이라는 정신으로, 사실 속에 감추어진 의미와 진실을 드러내고 의제를 이슈화하여 세상을 기록하고 소통한다.
 
 
- 시선 2016은 자기성찰의 시선이다.
나부터 변한다는 반성으로, 덜 누리겠다는 양보와 더 내겠다는 솔선을 실천해 함께 살아갈 공동체를 회복한다.
 
 
- 시선 2016은 오늘, 이곳의 시선이다.
오늘, 이곳이 중요하다는 인식으로, 현재의 삶을 읽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전달해 시대의 아픔을 소통해 미래를 준비한다.
 
 
4) 시선 2016의 선정과 시상 :
 
 
- 매달 오늘의 세상을 드러내는 현상이나 대상, 인물을 선정하여 이달의 (주목하는) 시선 2016후보를 발표한다.
 
 
- 이 달의 후보는 선정소위원회 위원들의 추천과 토론을 통해 결정한다. 발표는 후보로 올랐던 모든 후보들과 토론내용, 선정이유를 함께 발표해, 그 달의 사회이슈와 배경,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기록으로 남긴다. 매달 발표물이 쌓이면 한 해의 기록이 되고, 해가 갈수록 (주목하는) 시선 2016의 시선이 이 땅의 역사가 되게 한다.
- 기억해야 할 의미와 가치가 있는 이달의 후보는 기념조형물을 제작, 현장에 보존할 수 있다.
 
 
- 매달 선정된 대상은 연말에 시상할 올해의 (주목하는) 시선2016상의 후보가 되고, 연말에 위촉된 본상 선정위원회가 이들 후보들 가운데 한 편을 선정, 시상한다.
 
 
- 시상대상이 상징물일 때는 연관단체나 인물 중에서 선정, 시상한다.
(, ‘강남역 10번 출구필리버스터 여성단체/ 행사 주도한 청년단체)
 
 
- (주목하는) 시선 2016은 매년 연도를 달리 표기해 그 명칭을 변경한다.
 
 
 
 
 
 
 
 
5) 2016. 6월의 시선 2016: “김 군의 가방
 
 
(1) 선정이유 : 6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6은 구의역에서 안전문 공사를 하다 숨진 19살 비정규직 김 군의 가방이다. 가지런하게 챙긴 작업공구와 컵라면으로 상징되는 김 군의 가방은 오늘 청년들의 현실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이 땅의 청년은 연애, 결혼, 출산포기의 3포를 넘어 내 집 마련, 인간 관계, 꿈과 희망까지 포기한 7포 세대, 나아가 N포세대로 불린다. 청년들은 지금 11%가 넘는 실업률(한 민간경제 연구소 의 자료에 따르면 최대 34%에 이른다) 속에서 심 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으며 취업을 해도 비정규직을 벗어나기 어렵다. 김 군 역시 정규직이 하지 않는 위험한 일을 담당했던 비정규직이었다. 비정규직은 동일한 노동을 하지만 정식 노동자보다 엄청난 차별대우를 받으며 사회적 문제를 축적해 가고 있다. 하지만 한시적 일자리로 시작한 비정규직은 점점 늘어나, 이제 800만을 넘어 일상고용이 되어 버렸다. 특히 청년의 비정규직 비율은 64%나 된다.
 
 
김 군은 효율이란 구호에 밀린 생명과 안전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여전히 효율이란 이름으로 공기업과 의료민영화, 기업의 구조조정이 무더기로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잘려나간 노동자들을 감싸 안을 그 어떤 장치도 준비되어 있지 않다.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논의가 논쟁만 거듭하고 있는 동안 가장이 무너지며 사회기초단위인 가정이 붕괴 되고, 미래기둥인 청년들은 꿈과 희망을 상실하고 있다. 김 군의 가방은 비정규직과 안전망이 상실된 사회시스템의 이중 피해자였다.
김 군은 컵라면을 먹으면서도 대학에 가기위해 140만원 월급 중에 매달 100만원씩 적금을 부었던 성실한 청년이었다. 첫 째 아들에게 성실하게 살아라 가르쳤던 어머니가 통탄하며, 둘째에겐 절대 원칙대로 살라 가르치지 않겠다는 절규는 김 군의 가방이 상징하는 오늘 이 땅의 현주소를 생생히 드러낸다.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청년들에게 다시 꿈과 희망을 심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우선 구의역 9-4를 기억하는 것이다. 그의 죽음을 계기로 반복되는 죽음의 의미를 돌아보며 다시 안전과 노동의 가치, 사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일이다. 외면했던 담합된 사회구조를 깨고 내 이기심을 돌아보는 일이다. 그것이 김 군의 가방속의 가지런한 공구들과 컵라면이 우리에게 던지는 말, 곧 소통의 메시지다. (‘김 군의 가방NCCK가 그동안 진행해 온 청년사업, 비정규직 사업과 그 정신을 함께 이어 갑니다.)
 
 
 
 
 
 
 
 
 
 
 
 
(2) 6월에 토론된 다른 후보들
 
 
- 강남역 10번 출구 : 서울에서 가장 화려한 곳, 하지만 그곳은 편견의 성차별로 드러나는 여성혐오와 힘센 자가 사회적 약자에게 가하는 폭력이 우리사회에서 어떻게 일어나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현장이다. 한편으로 갑은 빠지고 을끼리의 싸움이자, 최소한의 인권조차 지켜지지 않는 인권사각지대의 모습, 구조적 모순보다 현실을 덥기에 급급한 오늘 언론의 모습까지 총체적으로 드러낸다. 그럼에도 필리버스터와 청년들의 목소리가 동지애로 뭉치는 희망의 현장이기도 하였다.
 
 
- 시흥탈북자심문센터 : 중국식당 북한노동자들의 인권을 둘러싸고 지난 3일 민변과 NCCK가 면회를 신청하였다. 국정원으로 부터의 답변은 법원의 보존신청기간을 훌쩍 넘긴 한 달 뒤 답변을 주겠다는 것. 최근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등 국정원의 행보는 우려스럽기 짝이 없다.
 
 
-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 학부모단체가 받은 354600명의 서명부가 검수에 들어갔다. 경남유권자 10%267416명 이상의 유효서명이 확인되면 찬반투표에 들어가고 투표결과가 1/3을 넘기면 법적효력을 얻는다. 사상 첫 주민소환이 될 이번 사건의 파장은 크다. 이 후보는 검수결과를 봐가며 재검토키로 하였다.
 
 
- 해외사례 2:
· <, 다니엘 블레이크> :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켄 로치 감독의 영화제목. 신자유주의로 복지가 무너진 영국에서 소외된 노동계급을 다루었다. 약자들에 대한 성찰이면서도 따뜻한 시각,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사람이며 시민입니다라는 발언에 주목하였다.
 
 
· <콘도르 작전> : 아르헨티나 연방법원이 레이날드 비뇨네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 선고. 반체제인사 납치, 살해한 콘도르 작전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40년만의 역사적 단죄라는 의미로서 인권범죄에는 시효가 없다는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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