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주요사업 > (특)홈리스대책위원회
 
제목
[공지] 거리의 아빠들 희망을 노래하다
이름 관리자 이메일 kncc@kncc.or.kr
작성일 2014-02-24 조회수 2209
파일첨부 노숙인창작음악제 연습상황.jpg
SNS

 

 

- 거리의 아빠들 희망을 노래하다 - 

“노숙인도 이 사회의 한 구성원임을 잊지 말아 주세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홈리스대책위원회(위원장 이규학 감독)가 제1회 노숙인창작음악제를 2014년 3월 15일(토) 오후 2시 국회헌정기념관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창작음악제는 노숙인과 비노숙인이 서로 소통함으로 노숙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개선하고 이웃으로서 관계가 회복되기를 기대하며 기획되었다. 관계자는 “음악을 통하여 노숙인 당사자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노숙을 경험한 노숙인과 노숙을 경험하지 않은 봉사자들이 섞여 함께 준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시서기센터 소속의 노숙인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팀 ‘두드림’의 사물놀이로 시작하여 짧은 뮤지컬과 거리의 천사들 소속의 노숙인으로 구성된 밴드 ‘봄날밴드’에 이어, 모두 함께 부르는 합창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는 음악제의 모든 순서와 준비는 재능나눔과 헌신으로 이루어져 더 뜻이 깊다.

 

 

특별히 이날 대미를 장식하는 합창은 개인적으로 신청한 분들로 합창단을 구성하여 전 MBC 합창단장을 역임했던 조우현씨의 지휘와 지도 아래에 매주 금요일 저녁7시 굿피플 3층에서 맹연습 중이며, 뮤지컬은 노경실 작가(한솔수북)의 작사, 윤정인 대표(맥씨어터)의 작곡으로 된 3곡을 포함하여 노숙인과 봉사자가 그 내용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합창의 경우 신청자가 점점 늘어난다는 후문이다.참여하는 노숙인 당사자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석ㅇㅇ씨는 알코올 중독의 계속적인 재발로 중독자재활시설 내동화에서 1년간 생활하다가 퇴소, 6개월 만에 외로움으로 인한 재발로 강북알코올상담센터를 이용하던 중 합창단 참여로 인하여, 중독 재발의 원인인 외로움을 극복하는 과정에 있다고 한다. 또한 정ㅇㅇ씨는 회사 부도로 월급을 받지 못하고 가족과 불화하여 집을 나와 거리생활을 하게 되었다. 일용직으로 일하며 여인숙과 쉼터, 그리고 다시 거리를 전전하며 지내다가 합창단과 인연이 닿은 지금은 쪽방에서 특별자활 프로그램을 이수하면서 생활하는 중이다. 

 

그는 “바닥까지 갔던 삶을 되돌아보며 밑바닥 생활로 돌아가고 싶지 않고 더 발전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히며“모든 연을 끊고 자신을 감춰왔었는데, 자신이 참여하는 이 음악제에 가족들을 초대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정ㅇㅇ씨는 “노숙인도 사회의 한 구성원임을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고 말하며, 노숙인에 대한 편견을 부정적인 면으로만 보지 말아달라는 당부와 함께 “아무리 노숙의 경험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극소수의 부정적인 면만 보고 전체를 말한다면 어불성설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밑바닥 생활을 한다고 해서 부정적인 면만 보지 마시고 밝은 쪽도 있다는 생각하시고 노숙인도 사회의 한 구성원임을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있는 전 MBC 합창단장 조우현 지휘자는 “이건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하면서 매주 합창단의 연습을 지도하며 직접 헌신하는 중이다. 현장에서 각기 다른 시설과 각기 다른 상황에 놓인 ‘노숙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과 봉사자들이 섞여있는, 너무나도 다른 음색을 하나로 엮어 나가고 있는 그는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담아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마음을 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노숙인이나 취약계층들이 서예나, 캘리, 미술, 음악, 도서, 디자인 등 다양한 문화와 더불어 소통하는 공간 ‘희망공간’의 최선관 대표는 “문화를 통해 이야기 하고 싶다.”면서 희망공간을 통해 노숙인과 취약계층들이 세상과 소통하며 실의에 빠진 이들이 희망을 발견하여 새롭게 거듭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밝히기도 하였다. 봉사자 양이레씨는 많은 이들이 이일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이런 마음 같이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사랑이 넘쳐서 주는 것이 아니고 다른 이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함께 변화되고 성숙해지는 마음을요.”라고 전했다.

 

이번 창작음악제를 준비하고 있는 NCCK 홈리스대책위원회는 사회적 약자라 할 수 있는 노숙인에 관련된 정책개발, 교육, 인식개선 등에 힘쓰고 있다. 특별히 여러 사업 중에 노숙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중요한 사업으로 삼고 음악제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관계성을 회복하고, 이 작은 관계망부터 시작하여 지역사회 안정망 구축으로 확장되어 가기를 기대하며, 이번 음악제로 노숙인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켜서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노숙인창작음악제 개요

 

*개요

일시 : 2014년 3월 15일(토) 오후 2시

장소 : 국회헌정기념관대강당

주최 : NCCK 홈리스대책위원회

주관 : 희망공간

후원 : 유재중 의원, 한솔수북, 맥씨어터, 굿피플, 바다출판사, 한림출판사, 자람출판사, 토토북, 예함

 

*브리핑 및 인터뷰

일시 : 2014년 2월 28일(금) 오후 6시 30분

장소 : 굿피플 3층 회의실(영등포구 여의도동)

내용 : 사업 설명, 질의응답

 

*합창연습공개

일시 : 2014년 2월 28일 금요일 오후 7시

장소 : 굿피플 3층 예배실

내용 : 레크리에이션, 연습 공개 / 개별적 인터뷰 요청 가능

 

 

교회협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홈리스대책위원회 김은미 간사(070-7707-8438, 010-5224-0620)

이전글 [보도] NCCK 홈리스대책위, 10번째 홈리스 종사자학교 개최
다음글 [공지] 2014년도 「지원주택(Supportive Housing)사업」수행기관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