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주요사업 > 한국교회연구원
 
제목
[보도] 한국교회 개혁과 변화를 위한 키워드 찾기
이름 관리자 이메일 kncc@kncc.or.kr
작성일 2014-05-07 조회수 1863
파일첨부
SNS

위기의 한국교회 개혁과 변화를 위한 키워드는 무엇일까?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찾고, 운동으로 만들어 가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5월 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산하 한국교회발전연구원이 ‘한국교회가 함께 해야 할 캠페인-미디어의 위기와 기독교 미디어’를 주제로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연동교회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캠페인을 만들어 한국교회의 미래와 전망, 사회적 기여를 포함하는 하나의 구호를 형성해 나가자는 것이 심포지엄의 취지다.


이번 심포지엄은 구체적인 캠페인을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교회가 논의해야 할 명제들을 고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향후 전문가 토론회와 공개 심포지엄을 통해 구체적인 캠페인 문구와 이미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캠페인 선정을 위한 첫 번째 주제는 ‘미디어’다.


선정된 캠페인 문구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이해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서 첫 번째 주제로 잡았다. 


이날 심포지엄은 장수철 교수(성공회대학교, 연출가)의 사회로 유경동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기독교윤리학)의 발제와 김기태 교수(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한국미디어교육학회장), 손은희 교수(예정총회문화법인 사무국장), 이지성 교수(루터대학교 교양학부, 루터란아워 한국지부 책임자)가 패널로 참석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요즘 처럼 우리 스스로가 무력감을 느낄 때가 없었다. 너무 많이 들어 때로는 힘들겠지만 우리가 사실을 직면할 용기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나는 어디에 속해 있고, 한국교회는 어디에 서 있는지 다시금 반성하는 시점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교회발전연구원 김성희 원장(연동교회)도 “미디어의 중요성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실천적 심포지엄으로 이번 기회 마련했다.”며 “미디어의 활용을 통해 한국교회의 유익과 복음 전파에 유용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가 발달하여 온 과정을 역사적으로 설명한 유경동 교수는 “오늘날의 미디어는 개인 미디어의 역량은 강화되었지만 공공의 영역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그 원인을 시각주의라고 진단했다.


유 교수는 시각에만 의존한 미디어는 극단적 욕망의 표현이며 자본주의 논리가 깊숙이 침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균형잡힌 오감 미디어의 활성화와 이를 권장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교회가 앞으로 만들어가야 할 캠페인은 소비를 부추기는 미디어를 제어하고, 오감을 만족시키는 균형잡힌 미디어를 상징으로 연결시키는 작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성 교수는 “그 동안 교회는 선택적으로 미디어를 차용해왔고 무엇보다 내용 보다 형식만을 차용해 온 부분이 많다.”며 태국 보험회사의 광고 영상을 예로 들었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 광고는 남편이 죽으면 얼마를 준다는 식이다. 하지만 태국의 보험 광고는 보험에 대한 직접적 내용을 담지 않지만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한국 교회 미디어도 이와 비슷해서 각종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결국 영상이나 CD나 강단에서의 말씀 선포나 형식만 다를 뿐”이라며 콘텐츠는 변화하지 않으면서 미디어만 차용하는 한국교회 현실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은희 목사는 “이미지화 된 미디어가 아닌 이야기가 있는 미디어가 필요하다.”며 “한국교회가 함께 하는 캠페인도 형태가 아니나 내용을 어떻게 구축하나에 중심을 두고, 이야기를 담아내는 캠페인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태 교수는 “캠페인의 목적이 설득에 있는 만큼 무엇을 설득한 것인가에 집중되어야 한다.”며 “대상을 분명히 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상징을 명확히 해야하는 것이 무엇보다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전글 (보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한국교회 왜 민주적이어야 하는가' 심포지엄
다음글 [공지]한국교회발전원 심포지엄에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