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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재일·일NCC 여성위원회 연대교류회의 개최
이름 교회협 이메일
작성일 2007-12-04 조회수 4103
파일첨부 500_여성일본(단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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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NCC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유근숙 목사), 재일한국, 일본NCC 여성위원회는 양국 간 현안 해결, 바른 역사이해, 그리고 동북아 평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매 2년마다 연대교류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7차 연대교류회의가 지난 11월 26일(월) ~ 29일(목)까지 “여성에 대한 폭력근절-기독교 관점에서 본 일본군‘위안부’”라는 주제로 한국 14명, 재일한국 11명, 일본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야마나카코 살레시안 시스터즈, 피정의 집에서 개최되었다.  

첫째 날, 양 국NCC 여성위원회의 지난 2년간의 활동보고가 있었다. 한국NCC양성평등위원회는 정대협 정기수요시위 주관, 미하원 결의안 통과를 위한 국제연대 요청 서한발송, 1인 1만원 모금활동 등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활동들과 2007한․일 어린이 평화회의 등을 보고하였다. 일본NCC여성위원회는 세계기도일운동, 폭력극복10년 포럼,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활동, 평화헌법9조 개악반대운동 등을 보고하였다.  

둘째 날, 쇼지 루츠코(前 2000국제전범법정 사무국장)의 주제강연에서는 “여성에의 폭력을 없애고, 평화로운 사회를-내가 만난 여성들에게 힘을 얻어”라는 제목으로 일상 속 여성에 대한 폭력, 특별히 성차별과 성폭력 문제를 중심으로 ‘폭력’의 문제를 다루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폭력극복10년 운동의 일환으로 이 주제를 정하게 되었으며 특별히 일상에서의 개인 간에 발생하는 성폭력 문제를 넘어 국가에 의한 성폭력 문제인 일본군‘위안부’문제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성찰하기 위해서이다. 쇼지 루츠코 선생은 폭력의 근절은 힘이 지배하는 사회를 부정하는 것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이 만드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하며, 특별히 ‘위안부’문제와 관련해서 ‘공(公)’을 중시하는 일본 속에 있는 내셔널리즘과 싸워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셋째 날, 한국염 목사(現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前 NCCK여성위원장)는 “전쟁으로 고난 받은 여성을 애도하며”라는 주제의 성서연구에서 전쟁 하 여성인권의 피해와 고통에 대해 설명하였다. 특별히 사사기 5장 31절에 나오는 세 여성인 드보라, 야엘, 시스라의 어머니가 전쟁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찾아가는 워크샵을 통해 삶과 성서의 만남이 이뤄지도록 이끌었다. 

마지막 날, 전시성폭력의 피해와 가해 자료를 모은 일본 최초의 자료관인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 현장방문을 통해 2000국제전범법정 관련한 활동과 최근 소식을 나눴고, 더불어 ‘위안부’문제에 대한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중학생을 위한 기획전시장도 돌아보았다. 본 위원회는 자료관을 위해 후원금으로 전달하였다.  

주제강연, 성서연구, 활동보고 등을 바탕으로 그룹토의 시간을 갖고 향후 2년간 공동실천과제(Action Plan)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내용은 ‘결의문’에 담아 채택하였다.(※별첨) 성명서에는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 정대협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 동참, 향후 한국의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과 일본의 "여성 전쟁과 평화 자료관"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여성인권 침해에 대한 바른 교육과 평화의식 고양, 아시아의 군사화를 가속화하고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평화헌법9조> 개악 반대운동 전개, 특별히 일본 출입국 관리법 개악에 따라 2007년 11월 20일부터 시행된 외국인 입국자의 지문 날인과 사진촬영 폐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한국측 참가자는 유근숙(위원장), 한국염(정대협 공동대표, 성서연구 강사), 이문숙(교회여성연합회 총무), 신효희(성공회 전국어머니연합회 회장), 김태완(예장 여교역자회장), 고애신(예장 여교역자 사무총장), 김혜숙(새가정사 총무), 최현숙(새가정사 운영위원), 김혜원(여신협 감사), 신복순(여신협 회원), 이종원(前 기장 여교역자 회장), 송혜영(기장 여신도회 간사), 김현주(NCCK 부장), 정해선(NCCK 국장)이다. 



결의문


제7회 한.재일한국.일NCC 여성위원회 연대교류회의를 마치며
2007년11월 26일 – 29일, 일본 야마나카코 살레시안 시스터즈, 피정의 집

한국, 일본, 재일한국 교회여성들은 2007년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야마나카코 살레시안 시스터즈, 피정의 집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기독교 관점에서 본 일본군‘위안부’"라는 주제로 한국 14명, 재일한국11명, 일본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한.재일한국.일NCC여성위원회 연대교류회의를 개최하였다.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서로 위하는 마음 개울같이 넘쳐흐르게 하여라(아모스5장24절)라는 주제말씀을 바탕으로 정의와 평화, 화해를 위한 교회여성들의 역사적 책임과 역할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1996년부터 시작된 이 연대교류회의를 통하여 교회여성들은 일본군 ‘위안부’문제, 일본역사왜곡교과서문제, 평화헌법9조 개악 반대운동, 야스쿠니신사참배 반대운동 그리고 한반도 평화통일 등 동북아 평화를 위해 일할 것을 결의하고 실천해왔다.

지난 2007년 7월30일  미하원에서, 그리고 11월 28일 캐나다 연방회의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사죄를 권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고, EU도 이 같은 움직임이 있다. 이런 국제적 흐름은 동북아 평화실현을 위해 일본군’위안부’문제가 선결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여성들의 국제연대 강화가 요청되고 있다. 동북아 평화를 위해 연대교류회의 시 동북아 국가 기독여성대표(북한, 홍콩, 중국, 대만)를 초청하여 연대의 틀을 넓혀가고자 한다.

세계교회협의회(WCC)의 폭력극복10년운동(DOV, 2001-2010)에 교회가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힘에 의한 여성인권 침해와 폭력은 여전히 온존하고 있다. 특별히 국가권력에 의한 전시하 여성인권 침해인 일본군’위안부’문제는 아직까지도 피해자에 대한 공식 사죄와 법적배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우리 교회여성들은 생명살림의 영성으로 일상 속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힘이 지배하는 사회를 거부한다. 그리고 교육과 실천에 의한 평화문화를 만들어가고, 그 어떤 명분이 있다하더라도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며 특별히 전쟁으로 인한 여성인권 침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공동선교 과제를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우리의 실천 (Action Plan)

l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행동한다. 

l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중심으로 추진중인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l 향후 한국의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과 일본의 "여성 전쟁과 평화 자료관"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여성인권 침해에 대한 바른 교육과 함께 평화의식을 고양시킨다.

l 아시아의 군사화를 가속화하고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평화헌법9조> 개악 반대운동을 전개하며, 더 나아가 양 국의 군비축소 운동을 펼쳐나간다. 

l 일본 출입국 관리법 개악에 따라 2007년 11월 20일부터 시행된 외국인 입국자의 지문 날인과 사진촬영은 국가에 의한 인권침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폐지를 위해 노력한다. 

 

제7회 한.재일한국.일NCC 여성위원회 연대교류회의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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