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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과 함께 드리는 기도-브라질 편
이름 교회협 이메일
작성일 2010-06-11 조회수 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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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길이, 만약 이 길이 나의 것이라면,

나는 굶주림에게 함께 산책하자고 명하고,

모든 길모퉁이마다 분명하게 쓸 것이다.

“모든 어린이에게 반드시 먹을 것을 주어야 한다!”

만약 이 길이, 만약 이 길이 나의 것이라면,

착취자를 다른 곳으로 떠나라고 명령하고,

모든 길모퉁이에서 이렇게 외칠 것이다.

“우리 안에 더 이상 폭력은 없다!”

만약 이 길이, 만약 이 길이 나의 것이라면,

나는 고독의 숲에서 눈물을 흘리고,

새로운 대초원에서 이렇게 외칠 것이다.

“이 곳에서 모든 어린이들은 안전하다!”

<다니엘 비에이라 라모스(Daniel Vieira Ramos), 브라질>

브라질 연방 공화국 (Federative Republic of Brazil)

통계

인구 : 1억 8천 4백만 명

정부형태 : 다당제 연방공화제

언어 : 포르투갈어

종교 : 가톨릭 73.6%, 개신교 15.4%, 소수 토착종교

세계교회협의회 회원 : 브라질 기독교 개혁교회(Christian Reformed Church of Brazil), 브라질 성공회(Episcopal Anglican Church of Brazil), 브라질 복음주의 루터고백교회(Evangelical Church of Lutheran Confession in Brazil), 브라질 감리교회(Methodist Church in Brazil), 브라질 연합장로교회(United Presbyterian Church of Brazil)

역사

브라질은 대서양에 접해있으며 칠레와 에콰도르를 제외한 남아메리카의 모든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나라이며 남아메리카에서는 대륙의 오분의 일을 차지하는 가장 큰 나라이다. 아름다운 해변을 가지고 있으며, 장대한 아마존 강과 대륙의 절반에 이르는 울창한 우림지대를 가지고 있다. 또한 막대한 양의 약품의 재료들을 가지고 있는 거대한 밀림과 산악지대와 고원지대, 그리고 풍요와 빈곤이 공존하는 대도시들이 있다.

1500년 포르투갈인들이 상륙하기 전까지 브라질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원주민 부족들로 인구밀도가 매우 낮은 지역이었다. 포르투갈인들이 상륙한 후에 원주민들은 점점 더 대륙 안쪽으로 들어갔다. 포르투갈의 침략과 식민지 과정을 거치면서 브라질 원주민들은 대량학살과 전염병으로 인하여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브라질은 1549부터 1822년까지 포르투갈의 식민지로 있었다. 이 시기에 노예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아프리카의 앙골라와 모잠비크에서 끌려온 수많은 노예들이 브라질로 유입되었다. 포르투갈은 1530년경부터 인디언들과 노예들을 강제로 설탕 산업에 투입하였다. 토지들이 정리되고 삼림을 파괴하여 사탕수수 농장으로 전환하였다. 1558년 투피남바(Tupinamba) 인디언들이 봉기하였다. 그러나 원시적인 활과 화살로 무장한 인디언들은 칼과 총으로 무장한 포르투갈 군대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포로로 사로잡은 모든 인디언들을 노예로 만들었고, 인구가 크게 줄어든 지역을 포르투갈 거주민들에게 넘겨주어 노예들을 동원한 농업을 지원하였다. 주로 해안지역에서 벌어진 노예시장에 나온 노예들의 운명은 참혹한 것이었다. 가족들은 뿔뿔이 찢어졌고, 농장으로 팔려간 어린이들과 여인들은 휴일도 없이 강제노동에 동원되었다. 남자들은 하루 종일, 허리가 부러질 정도로, 말 그대로 죽도록 일해야 했으나 대가는 겨우 생존할 수 있는 만큼의 양식이었다. 또한 그들은 모두 풍토병에 시달렸다. 아주 적은 수의 사람들만이 살아남았다. 이 때문에 포르투갈은 3백 5십만 명에 달하는 아프리카 노예들을 잡아왔는데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숫자였다.

예수회 신부들은 이러한 야만의 시대에 브라질에 상륙하여 인디언들과 아프리카 노예들을 보호할 수 있을 길을 모색하였다. 그들은 이러한 야만적인 실상을 왕에게 직접 보고하였다. 포르투갈 정복자들은 노예들이 야만적이며 포르투갈 왕실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다고 보고하였다. 당시 법에 의하면 전쟁포로는 노예로 삼을 수 있었다. 이 때문에 포르투갈 당국은 자신들의 설탕산업에 투입할 노예들을 확보하기 위하여 치밀한 계획을 세워 전쟁을 일으켰다. 1750년 브라질에서, 그리고 1868년 주변의 스페인 식민지에서 예수회 사제들이 추방되었다. 남미의 인디언들이 노예로 전락하면서 그들의 생활방식도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오늘날 많은 인디언 부족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거나 멸종되었다. 브라질은 1988년에 이르러 비로소 인디언들의 생존권을 헌법상의 권리로 인정하였다.

비록 계속적으로 선거가 실시되었고, 정부 요직에 민간인들이 자리를 잡고 있기는 했지만 브라질의 공화국 체제가 성립된 1889년부터 1986년까지 실질적으로 이 나라를 지배한 세력은 군부였다. 도탄에 빠진 브라질 국민들이 그들의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했을 때 군부는 격렬하게 억압하였다. 1968년부터 1986년까지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인사들에 대한 납치와 고문, 암살이 자행되었고, 빈민들을 위해 일하거나 군사독재의 억압에 저항하는 단체들에 대한 공격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막대한 광물과 농업 자원을 가진 잠재적인 부국이며 근대화와 산업화의 길을 가고 있는 브라질은 수십 년 동안 인플레이션과 실업, 부정부패와 막대한 외채 등으로 시련을 겪고 있다. 농촌과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의 대규모 빈민굴에 모여살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은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별히 군부가 통치하던 시기에 이들의 삶은 처절한 것이었다. 로마가톨릭교회 안에 탄압받는 국민들과 연대하는 용감한 주교들과 사제들이 등장하였다.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편드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기도와 성경공부, 부패하고 잔인한 군부와 경제적 지도자들에 대한 저항을 지향하는 단위로 기독교 기초공동체(Christian basic communities) 운동을 시작하였다.

1986년, 드디어 군부통치가 종식되고, 1988년, 새로운 헌법이 공포되었다. 1989년, 삼십 년 만에 처음으로 선거가 실시되었으나, 불행하게도 부패한 구정치인 페르난도 콜로 디멜로(Fernando Collor de Mello)가 승리하였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제도적으로 정착하면서 사회주의자인 루이스 이나시아 룰라 다실바(Luiz Inacia Lula da Silva)가 디멜로를 물리치고 대통령이 된 후로 브라질의 정치경제 상황은 안정되어가고 있다. 비록 폭력과 인권유린, 경찰의 과잉진압과 고문이 계속되고 있지만. 2002년 1월에는 야당의 지도자가 피살되었다. 매년 정치인들과 인종적 소수자들, 거리의 청소년들을 비롯한 수백 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1994년 경제발전을 위한 레알 플랜(Real Plan, 브라질의 새로운 화폐의 명칭을 따라 지어진 이름)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아시아와 아르헨티나의 금융위기와 국내적인 부패로 인하여 브라질은 독자적인 금융 불안정을 겪었다. 2002년 국제금융시장에서 2천 5백억 달러의 외채를 들여왔고, 국가 파산의 위험에 직면하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회복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로마가톨릭교회는 브라질에서 가장 큰 기독교회로 대략 전체 인구의 8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1970년대와 80년대에 가톨릭교회는 해방신학에 뿌리를 두고 강력한 평신도 리더쉽을 강조한 기초공동체 운동을 지원하였다. 기초공동체 운동은 정치, 사회적 실천을 통하여 가난한 사람들의 역할을 지원하고 강화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또한 오순절 성령운동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브라질 교회협의회는 가톨릭교회 외에도 개혁교회, 루터교회, 성공회와 감리교를 포함한 6개의 개신교회가 서로 함께 협력하여 구성되어 있다.

함께 드리는 기도

감사기도 제목

● 브라질의 교회들, 로마가톨릭주교구에 속한 지도자들과 교인들, 브라질 기독교 협의회의 사역, 오순절 교회와 복음주의 교회의 선교, 그리고 거리와 빈민굴에서 복음을 전하는 이들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 가난한 사람들의 해방과 정치경제적 정의를 위하여 일하는 이들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 아마존 우림의 아름다움과 생물학적 다양성, 앵무새들과 황금색 갈기를 가진 사자들, 타마린(Tamarin, 사나운 원숭이들)으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 페이조아다(Feijoada, 콩과 소고기, 돼지고기를 넣어 끓인 브라질의 전통 요리: 역주), 강한 커피, 쌀, 콩으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이 함께 춤추는 카니발로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중보기도 제목

● 수천 년 동안 이 땅에서 살아온 원주민들을 위하여, 특별히 발전과 소유의 확대라는 명분으로 전통적인 생활방식이 위협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 거리에서 살아가고 강제노역에 동원되는 수십만의 어린이들을 위하여, 특별히 그들이 우리의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 정치적 폭력과 고문, 경찰의 과잉진압이 종식되고, 사람들의 복지와 안전을 책임진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 토지를 빼앗기고 자신과 아이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투쟁하고 있는 농부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 인권을 존중하는 마음이 널리 퍼져 다른 사람들의 기본적인 자유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없도록 기도합시다.

함께 드리는 기도문

(1)

주님,

주님의 창조세계가 낭비되고 있지 않습니까?

많은 나무들이 곧

풍부한 열매들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샘들은 사방으로 물을 퍼트립니다.

태양빛은 눈이 부시도록 발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풍성함으로 만지사

제 마음이 한없이 넓어지게 하옵소서.

주님의 장대함으로

제가 악해지는 것을 막아주옵소서.

모든 것을 풍성하게 내어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저도 아낌없이 줄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로써 말입니다.

<돔 헬더 까마라(Dom Helder Camara), 브라질>

(2)

생명의 하나님,

우리의 손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만질 수 있도록,

새롭고 다르게 만질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의 손이 만질 수 있게 하옵소서.

만남의 손길,

깨달음의 손길,

소망의 손길,

감동의 손길이 되게 하옵소서.

많은 사람들이 진부한 몸짓을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적당한 때 몸짓을 멈춥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식적인 태도에 대한 진심 없는 양해를 구합니다.

우리를 담대하게 하사

공동체의 새로운 이름을 주옵소서.

서로에게 새로운 영향을 주시고,

오래된 관계의 방식을 깨트리고,

서로 가까워지는 참되고 의미 있는 길을 가르쳐 주소서.

<에르네소토 바로스 까르도소(Ernesto Barros Cardoso), 브라질>

(3)

주님, 사망이 아니라 탄생의 아픔으로 신음하는 창조세계의 소리를 듣게 하소서.

현재의 비인간적인 상황에 저항하는 울음소리기에

고통 속에서 미래를 위한 언약으로 보게 하옵소서.

의의 싸움 속에서 정의의 새벽이 밝아오는 것을 보게 하시고,

십자가에서 부활의 길을 보게 하시고, 고통 속에서 기쁨의 씨앗을 보게 하옵소서.

<루벰 알베스(Rubem Alves), 브라질>

(4)

포르탈레자(Fortaleza)의 강변에서

우리는 앉아 콜레라로 숨진 이들을 생각하며 울었네.

그곳에 사는 사람들 속에서 슬픔을 보았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노래하지 않았네.

그들은 기쁘게 살기 원했지만,

마실 물도 없고 건강하지 않은 그들이

기쁘게 살 수 있는 길은 없었네.

그러한 고통 한가운데서

우리가 어떻게 주님을 찬양할 수 있을까?

만일 우리가 주님을 잊어버린다면 우리 역시 목마를 것이리.

만일 우리가 마실 물과 기쁨과 건강을 되찾지 못하고,

주님을 잊어버릴 때 우리의 입술이 마르게 되기를.

주님, 우리의 인도자들을 심판하여 주옵소서.

그들은 태만과 욕심으로 오랫동안 우리를 기만해왔습니다.

그러나 포르탈레자와

가뭄과 콜레라로 고통당하는

쎄아라(Ceara)에 있는 주님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이 땅이 말라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나폴레아오 마르꼬스 멘데스(Napoleao Marcos Mendes), 브라질>

(5)

주님, 당신의 제단에서 풍성한 물이 흘러넘쳐

이 땅을 뒤덮게 하옵소서.

우리를 물댄 동산과 같게 하시고,

돌보아주시고

생명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 이 물들을 보내 주옵소서.

맑고 힘차게 흘러,

권세있는 자들을 물리치고

우리의 백성들이 걸어갈

길들을 깨끗케 하셔서,

영원한 기쁨 가운데

주님의 말씀과 생명과 자유와

그리고 부활을

노래하며 기뻐하게 하옵소서!

주님, 주님의 제단에서 풍성한 물이 흘러넘쳐,

모든 부스러기들을 깨끗이 치우고

이 세계를 위하여 행동하고

봉사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주님, 주님의 제단에서 풍성한 물이 흘러넘쳐,

생명의 불을 다시 밝혀주시고,

새로운 창조세계를 보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에르네소토 바로스 까르도소(Ernesto Barros Cardoso), 브라질>

(6)

밭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우리가 주님을 예배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축복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태초부터

주님의 사명에 참여하도록

우리에게 소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예배합니다.

주님의 모든 창조물들이 주님 안에서 자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축복합니다.

우리가 수고하여 거둔 것들이

사실은 주님의 은혜의 열매들이기 때문입니다.

밭의 주님,

우리가 주님 발 앞에 엎드려

주님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합니다.

“제가 여기 있사오니 저를 보내소서.”

이제 겸손히 주님께 구합니다.

우리에게 소명의 확신을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주의 주님이시고,

밭의 주님이신 주여.

(루이스 까를로스 라모스(Luis Carlos Ramos), 브라질>

(7)

주님,

주님의 말씀이

성령의 거룩한 숨결을 통하여

우리의 말들 가운데 있기를,

우리의 육체들 가운데 성육신하기를 원합니다.

(루이스 까를로스 라모스(Luis Carlos Ramos), 브라질>

(8)

성만찬의 기도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

떡 다섯 덩이를 축복하사

광야에서 굶주린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것과 같이

오늘 이 떡을 축복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 떡을 먹는 모든 이들을 거룩하게 하옵소서.

이 떡이 항상 풍족하게 하시고,

이곳에 있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풍족하게 하옵소서.

이 떡이 모든 만물을 축복하고 거룩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영원하신 성부와 생명을 주시는 성령과 함께

지금부터 영원토록 주님께 영광이 있을 것입니다.

(루이스 까를로스 라모스(Luis Carlos Ramos), 브라질>

(9)

하나님을 섬기며,

한 여인이 주님 발 앞에 몸을 숙이고 섬길 때,

비누나 물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

향수와 눈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여인이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할 때 우리는

서로에게 의존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여인이 자신을 드러냈을 때 우리는 봉사가 단순히 도와주고 연대하는 것만이 아니라

친교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인의 모습을 통하여,

주님은 우리가 서로를 섬기는 법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의 우월함이나 능력, 혹은 힘이 아니라

겸손과 부족함과 연약으로 섬기는 것이고,

우리가 보다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거나,

보다 능력이 있거나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라,

주님의 발과 주님의 모든 사랑 앞에

엎드려 씻어드리는 것 외에

우리에게 다른 선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우리를 주님께서 원하시는 종으로 만들어 주옵소서.

섬기는 삶이 주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루스마리나 깜포스 가르시아(Lusmarina Campos Garcia), 브라질>

(10)

하나님, 주님의 이름은 우리의 가장 깊은 곳에서 간절히 바라는 이름입니다.

만일 나무들이 기도할 수 있다면,

그들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꽃의 형상을 가진

주님의 영을 구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기가 주님께 있다고 찬양할 것입니다.

주님은 나비들 중에 한 나비가 되실 것입니다.

가장 빛나는 색깔을 가진

가장 아름다운 나비가 되고,

이 우주는 주님의 정원이 될 것입니다.

추위에 떠는 사람들은 주님을 “태양”이라고 부릅니다.

사막에 사는 사람들은 주님을 “생수의 강”이라고 부릅니다.

고아들은 주님의 얼굴을 “엄마”의 얼굴이라고 말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주님을 “소망의 떡”이라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소망의 이름이신 하나님,

주님은 우리의 소망과 소원만큼 많은 이름을 가지고 계십니다.

주님은 시(詩)이고, 꿈이고, 신비입니다.

<루벰 알베스(Rubem Alves),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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