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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반핵 평화선언( 평화실현 기독인 연대)
이름 교회협 이메일 webmaster@kncc.or.kr
작성일 2003-03-31 조회수 2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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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반핵 평화선언

-이라크 전쟁과 한반도 위기를 염려한다-


우리 기독인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평화를 심고 일구는 일이 우리의 선교적 사명임을 신앙으로 고백한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평화건설은 절대절명의 과제이며, 어떤 세속적 명분으로도 악의적 폭력과 전쟁은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믿는다. 현재 진행중인 이라크 전쟁도 하나님의 뜻과 배치되며 세계평화를 파괴한다고 믿기에, 조속히 중단되기를 촉구한다. 북핵위기를 둘러싼 한반도의 불안과 전쟁발발 징후도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일이며 한반도의 평화를 파괴한다. 우리는 한반도와 전세계의 평화구축을 위해 우리의 신앙적 결단을 밝히고자 한다.


1. 우리는 북한당국이 조속히 핵개발 계획의 포기선언과 함께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구조 정착의 길에 나서줄 것을 호소한다.

우리는 대량살상을 가져오는 핵무기 제조, 개발, 소유 사용에 반대한다. 여기에 우리는 1991년 남북간에 합의한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충심으로 존중하며 구체적으로 실현되기를 촉구한다. 오늘의 상황은 핵보유국의 오만과 핵비보유국의 억울함을 따져가면서 핵무기 보유를 통해 국가생존을 도모할 수 있다고 믿고 나설 만큼 단순하지 않음을 알고 있다. 오히려 핵무장 시도 자체가 엄청난 비극과 파멸을 몰고 오기에 안보와 생존의 보장에 해가 된다.
북한은 진정으로 원한다고 밝힌 체제보장과 민족생존을 위하여 핵개발 의혹을 투명하게 밝히고 NPT탈퇴 선언을 철회하고 한반도 비핵화 선언 준수를 전세계에 선언하고 스스로 국제감시체제에 복귀하기 바란다. 그리고 남북 쌍방이 반핵, 평화건설에 공동보조를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


2. 우리는 미국이 북한의 핵개발 포기와 함께 북한의 체제 보장과 생존노력에 가시적 대응책을 진심으로 모색하기를 호소한다.

우리는 한반도에서 무력도발이나. 전쟁을 부추기는 어떤 정책에도 찬동할 수 없다. 북한을 “악의 축”또는 “불법국가”로 규정하고 핵선제 공격의 가능성까지 제기하는 미국정부의 의지는 한반도에서의 전쟁발발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
한편 우리는 미국이 한반도 위기를 외교노력과 대화를 통한 평화적 방법으로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지지한다. 북한의 핵포기 조치와 동시에 미국은 북핵위기 촉발의 한 단초가 되고 있는 중유공급중단을 해제하고 북한이 생존을 위해 요구하는 체제보장과 불가침협정을 위한 외교협상에 즉각적으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


3. 우리는 남한당국이 북핵위기로 조성된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불식하는데 남북간의 민족애와 한미간의 동맹관계를 함께 묶을 수 있는 평화구조 정착에 진력할 것을 호소한다.

우리는 한반도에서는 어떤 경우에라도 전쟁이 있어서는 안됨을 확인한다. 6.25전쟁의 쓰라린 역사를 어느 형태로라도 다시 체험할 수는 없다. 현재까지 진행중인 남북간의 평화공존과 냉전체제해체의 길에 더욱 진력하기 바란다. 동시에 남북간의 평화는 주변국가들과의 평화 없이 불가능하기에 남한에 주한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는 미국을 비롯하여 한반도 주변국가들 및 EU를 합한 다자간 합의 틀로 이루어 질 수 있는 한반도 및 동북아 전체의 평화․안보구도 형성에 적극 나서기 바란다. 남북간 협력과 북미대화 및 다자간 연대가 삼위일체가 되어 이 지역에 항구적 평화의 틀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을 호소한다.



4. 우리는 남북한 교회와 전 세계 형제자매 교회들이 한반도 및 세계의 평화심기에 심도 있는 연대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

우리는 정의와 복지를 구현하는 적극적 평화건설에 매진하면서 동시에 전쟁을 방지하는 가장 긴요하고 기본적인 평화 만들기에 신앙고백적 행동에 나서 줄 것을 호소한다. 문화와 역사를 초월하여, 신학노선의 차이를 넘어 전쟁 없는 평화, 핵 없는 평화에 공감한다면 모두 이 일에 동참함으로서 우리는 새로운 교회일치의 비전을 한단계 한단계 구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2003년 3월 31일

평화실현 기독인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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