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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안) "오 선생은 겸손한 사람, 우리 삶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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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1-03 조회수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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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선생은 겸손한 사람, 우리 삶의 목표"
  조직운동의 대부 고 오재식 선생 1주기 추모예배
 
에큐메니안 고수봉 기자 | 20140103() 19:34:48
 
3일 고 오재식 선생의 추모 1주기를 맞아 예배가 드려졌다. 현장에는 교계를 비롯한 정계, 시민사회운동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지난 해, 13일 향년 80세의 나이로 타계한 고 오재식 선생의 1주기 추모예배가 3일 오후5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렸다. 추모예배는 교계 인사를 비롯해 고 오재식 선생을 기억하는 사회단체, 정치권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안재웅 목사는 기독학생청년운동을 함께 했던 고 오재식 선생을 떠올리며, “오 선생님은 학생사회개발단을 만들었다. 그는 민중 속으로 들어가서, 민중을 깨우치는 운동을 해야 한다며 현장과 현실을 보라고 가르쳤다.”고 회상했다.
 
진보신당 고문 김혜경 선생도 빈민운동 현장에서 처음 만난 고 오재식 선생님을 떠올렸다. 그녀는 오 선생님은 훌륭한 조직가로서 어느 곳을 가든지 주민, 민중들을 주인으로 세우셨다.”그는 나에게 커다란 거목이며 거인이었다. 그는 늘 우리 곁에서 우리 삶의 지표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한신대학교 총장 채수일 목사의 설교.‘지배자와 지도자에큐메니안
 
한신대학교 총장 채수일 목사는 지배자와 지도자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오재식 선생님은 말보다 행함이 먼저였으며, 남이 꺼리는 짐을 짊어지시는 분이었다.”지도자나 지배자가 아닌 예수님께서 섬기는 길을 몸소 걸으신 분이 바로 오재식 선생님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오 선생님께서 늘 우리 곁에 살아계셔서 운동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존경받는 자리에 서기 위해서가 아닌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것임을 깨우쳐 주길 바란다.”며 추모의 말을 전했다.
  
NCCK 총무 김영주 목사도 작년 WCC 총회를 치르면서 참 힘든 1년 동안 오 선생님은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했다.”어려운 가운데 이어온 에큐메니칼 운동의 유산을 우리 후배들에게 남겨주어야 한다.”고 인사했다.
 
고 오재식 선생 1주기 추모예배는 운동의 유산과 의지를 과거와 현재, 미래 세대로 이어주는 촛불의 의식이 진행됐다. 젊은 목회자 평지교회 오범석 목사와 카톨릭대학교 송여진 학생은 촛불을 이어받으며, 오재식 선생이 남긴 운동의 유산을 이어받을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후 예배는 홍순관 씨의 공연 후, 한국교회 원로인 박상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이번 오재식 선생 추모행사는 오후2시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묘비제막식과 함께 치러졌다. 묘비 제막식에는 유가족과 에큐메니칼 운동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한 평생 빈민, 노동, 통일 운동에 헌신한 고인의 삶을 기렸다.
 
에큐메니칼 운동의 선배들이 고 오재식 선생의 추모 제단에 촛불을 켜 놓았다. 이 촛불은 후배들에게 이어졌다. 에큐메니안 고수봉
 
1933년 출생 고 오재식 선생은 민주화 운동과 통일운동에 헌신한 인물로서 서울대 종교학과와 미국 예일대 종교학과를 나와 NCCK 선교훈련원장 겸 통일연구원장, WCC 개발국장, 크리스찬아카데리 한국사회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그 후에도 월드비전 회장, 참여연대 창립대표, 대북지원민간단체협의회 초대회장, 월드비전 아태지역본부 북한사업부 자문위원, 아시아교육원장 등 시민운동 및 대북 협력사업 등에 힘을 쏟았다.
 
2002년에는 대북사업 활동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기도 한 고 오재식 선생은 2009년부터 피부암과 췌장암, 대장암 등으로 투병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 해 13일 향년 80세로 일기를 마쳤다. 최근 저서로는 회고록 나에게 꽃으로 다가오는 현장이 있다.
 
고 오재식 선생의 묘소에 설치된 묘비. (사진제공: NC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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